내용

· SK 표준형 공갑기1은 속갑과 겉갑 둘 다 제작할 수 있는 기계임. 먼저 재단된 속지를 공갑기에 넣으면 기계가 누르면서 속지를 접음. 겉갑을 제작하기 전에 공갑기에 포리졸(풀)을 먼저 채움. 이후 스레타부를 거친 겉지를 넣으면 겉지가 이동하면서 풀이 찍혀 접히고 공갑기에 장착된 히터에서 발생한 열기로 건조됨. 완성된 겉갑은 컨베이어를 따라 이동하여 완성된 속갑과 만나 결합됨. 겉갑과 속갑이 결합된 성냥갑이 12개가 완성되면 기계 아래로 떨어져 나무판에 담김. 성냥갑 한 판이 완성될 때마다 작업자가 나무판을 새로 갈아줌.
· 성냥갑이 12개씩 나무판에 담길 때마다 안쪽으로 밀어줘야 다음 성냥갑이 담기는데 이때 성냥갑을 안쪽으로 밀어주는 장치를 의성성냥공장에서 제작함. 이전까지는 성냥갑이 12개씩 담길 때마다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성냥갑을 간추렸지만, 개량 이후에는 자동으로 나무판 한 판이 다 채워짐.
· 나무판 한 판에는 갑의 종류와 상관없이 대략 성냥갑 800개가 담김.